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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W고등학교 4층 공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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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3 20:40  |  113.***.36.***

 

 

 

청주W고등학교의 공포이야기라고 합니다.

실화라고 하구요.

 

정말 무섭네요.................................소름끼쳐요 ㅠㅠ

 

 



 

 

 

야자 하다가 겪은 실화.

 

 

 

그러니까 이야기는 3년 전 제가 고3시절이던

시절로 돌아갑니다.

 


7월 초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너무나 더웠고, 형광등 불빛에 장렬이 전사하던

하루살이들이 책상위로 떨어지던 그런

여느 때와 다름없던 짜증나는 고3 여름 이였죠.

 

 

 

그때는 여름이고 망할 학교는 에어콘도 안 틀어주고

너무 더웠던 지라 몇 명 아이들이

책상을 통째로 복도로 들고 나가 복도에서 공부를

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아예 집에서

세숫대야를 가져와 찬물을 받아서 발을 담그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그런 상황 이였습니다.

 


그날 저도 너무 더웠던 지라 책상을 들고 복도로 나갔지요.

이미 우리 반 쪽 복도에는 남자애 하나와 여자 애 하나가

책상을 끌고 나온 상태였습니다.

 


서로 책상을 교실 쪽으로 붙여놓고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저희 반이 바로 층이 시작되는 첫 반이라

저희가 책상을 두고 공부하던 뒤로는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자리해 있었죠.

 


얼마를 공부를 했을까요?

저희는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야자 감독의 눈을 피해

복도에서 버젓이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수다를 떨고 있는데

여자 아이가

 


“야 위층에 왠지 귀신 있을 것 같지 않냐?”

 


라고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보통 야자를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3학년은 고3이란 이유로 제일 늦게 까지 야자를 했었고

1학년이나 2학년들은 보통 9시나 10시까지 야자를 하곤

가잖아요. 

 


또 저희 학교가 고3을 배려해준다고

제일 위층은 2학년들이 쓰고 원래 2학년들이 써야할 층인

3층을 저희 3학년이 쓰고 있었습니다.

 


꼭대기 4층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 또 계단 오르내리는 거

공부하는데 지장준다구요.

 


아무튼 그 때 시간이 위층의 2학년들이 야자를 끝내고

모두 가고 난 후였습니다. 그래서 위층 복도며 반이며

모두가 소등이 되어 있는 상태였죠.

 

 

 

그리고

복도에 나와 공부를 하던 저희 셋은

이 사실에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 했지요.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

라는 생각에 말이죠.

 


그리하여 저희 셋은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4층 복도를 탐방해 보자!

라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순서를 정한 다음 차례대로

올라가서 어두운 복도를 쭉 지나오기! 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학교 구조가 대부분 긴 복도 처음과 끝에 각각

계단이 있으니 처음 계단으로 올라가서 복도를 쭉 지나

끝 계단으로 내려오면 되는 것이니

복도를 지났나, 안 지났나는 당연히 확인이 되는 것 이였지요.

 


물론 당연히 내기도 했죠.

끝까지 못가는 사람이 나머지 둘에게 메타콘을 사주기로.

셋 다 완주하면. 뭐 그냥 각자 사먹자고;

 

 

 

가위 바위 보를 했고 남자아이 - 저 - 그리고 여자아이

순으로 순번이 결정이 났죠.

 


남자아이였지만 꽤나 겁이 많았던 그 아이는 안가면 안 되겠냐고

사정을 하더군요. 하지만 이미 하자고 동의한 거 발뺌 하지 마!

라고 저와 다른 여자아이가 엄포를 놓았고

 


남자아인 울며 겨자 먹기로 계단을 올라갔지요.

우리는 잠시 후 저 복도 끝인 8반 쪽 계단에서 내려오는

남자아이를 확인하면 되는 것 이였습니다.

 


흥미롭게 8반 쪽 계단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중앙 계단으로 허겁지겁 내려오는

남자아이.

 


저희가 어이가 없어서 왜 반만 가다 내려왔냐고

다그치자

 


남자아이가 헐떡이는 목소리로 꾹 무서웠지만 꾹 참고 복도를

지나가려고 하는데 복도 제일 끝에 뭔가 어른거리는 걸 보았다고. 너무 무섭다고

그래서 끝까지 못가고 중앙 계단으로  내려 온 거라고 그러는 겁니다.

 


우리 둘은 모두 말도 안 돼.

정말? 하는 반응을 보였고 못 믿겠음

같이 가보자는 남자 아이의 말에 또 호기심이 발동

우리 셋은 이번엔 다 같이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야자 감독선생님은

야자가 끝나갈 시간 무렵인데다 아이들도 고3이란

명분에 맞게 다들 얌전히 공부를 하고 있었기에

3학년 교무실에서 나오실 생각을 않고 계셨고

우린 주위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복도는 너무나 어두웠습니다.

사람 하나도 없고 불이 모두 꺼진 교실에 그야말로

칠흙 같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그나마 복도 끝 쪽은 달빛이 비추고 있어서인지

약간의 빛이 감돌고 있는 그런 상황 이였죠.

 


우리 셋은 다들 의기양양하게 내기를 자청했지만

막상 올라와보니 생각보다 너무 무서워서인지

말은 안했지만 다들 떨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서 있는 쪽은 너무 어두워서 서로의 얼굴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상태였고

우린 괜스레 무서운 마음에 셋이서 나란히 서서 팔짱을 끼고

후다닥 복도를 지나치기로 합의를 보고

나란히 서서 팔짱을 끼고 걸음을 떼었죠.

정말 생각보다 너무나 깊은 어둠에 오들오들 떨며......

(그래도 객기 부린답시고 다시 내려가진 않았던;;)

 


아무튼 그렇게 가고 있는데 우리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복도 안쪽 교실 창문 쪽으로 향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 어둠과...

빈 책걸상만이 우두커니 있는 그 광경.

 


묘하게 짜릿하고 전율이 오더군요.

 

 

 

“야 씨 절라 무서워....”

 


“후딱 가자.... 후딱...”

 

 

 

괜한 공포의 엄습에 서로 더욱 밀착하며 복도를 지나가고

2학년 4반을 지나 2학년 5반에 다다랐을 때 쯤 이였습니다.

 


맨 오른 쪽, 그러니까 우리 셋 중 교실 쪽 복도에 위치해있던

여자 아이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고

울 것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겁니다.

 


덩달아 우리도 놀래서 왜 그래? 왜 그래?

하며 물어보자

 


여자아이가 교실 안을 들여다보라며 사시나무 떨 듯 떠는데....

여자 아이의 말대로 5반 교실 안을 들여다보던

저희는 깜짝 놀랐습니다....

 

 

 

교실 뒤 가운데 분단 쯤 한 자리에

웬 검은 형상이 앉아있는 겁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어떻게 복도에서

다른 반 교실 내부가 훤히 보이느냐 하시겠지만

저희 학교는 복도 쪽 교실 창문이 학생들 가슴 부근

정도의 높이에서 시작이 되고.......

교실 안을 선생님들이 수시로 지나다니며 감독하기

쉬우라고 썬팅지를 붙여놓거나 벽지 같은 걸로

창문의 아래 쪽 반만 가려놓았기 때문에 아주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님 그냥 어두운 그림자 같기도 하고..

아무튼 확실하게 보였던 검은 형상.

 

 

 

우리 셋은 그 자리에 굳어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막상 그런 괴이한 것을 보고나니

도망 치고 싶어도 발이 안 떨어지더군요, 너무 무서워서.

 

 

 

더군다나 그 교실을 지나치면 뭔가 큰일이 생길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갑자기 들어서 그 자리에서 굳어있기를 몇 초 쯤..

 


한 5초 정도의 시간 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얼른 지나쳐서 중앙 계단으로 그냥 내려가자”

 


라고 제가 말했고 힘겹게 걸음을 때려는 순간.

여자 아이가 야! 라며 외마디 말을 내뱉었지요.

반사적으로 우리 모두의 눈이 교실 안으로 향했고 우린

우리 눈을 의심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검은 형체가...

그 앉아있던 검은 형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난 것입니다.

진짜 장난안하고 숨이 멎을 정도의 충격이란 것이

이런 거구나....

하며 멍하니 이제 어떡해야 하나...

하며 그 자리에 멈춰서있는데....

 


진짜 거짓말 하나 안 보테고

 


그 검은 형체가 서서히 교실 뒷문 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 있던 곳은 교실 앞문에서 한 두어 발자국 떨어진 지점 이였고

한 5발자국 정도만 더 떼면 교실 뒷문이 있는 곳 이였죠.

 


설마...설마 설마.....

저 문을 열고 설마 저 검은 형체가 나오는 건 아니겠지?

 


그리고 순간 누가 뭐랄 것도 없이

 


튀어!!!!!! 를 외쳤고

 


그리곤 너나 할 것 없이 후다닥 뛰었지요.

그리곤 중앙 계단 쪽으로 턴을 하려는 순간

 


철푸덕.

 

 

 

 


영화에서나 보던 것처럼

여자 아이가 넘어져버렸고......

 


전 그 와중에도 의리를 지키겠답시고...

돌아와 넘어진 여자 아이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리고 순간....

 

 

 

정말 설마 설마 했던 대로..

 

 

 

 

 

 

삐그덕-

 

 

 

그 교실 뒷문이 열렸습니다.

놀라고 어쩌고 할 경황도 없이

 


“빨리 뛰어!!”

 


를 외쳤고 우린 뒤도 안 돌아보고 뛰었지요.

 

 

 

그리고 뛰는 와중에.....

 


우리 둘은 똑똑히 들었습니다.

 

 

 

 

 

 

 

 

 

 

 

 


“가지마!!!!!!!!!!!”

 

 

 

 

 

 

 

 

 

 

 

라고 소리치던 둔탁한 음성을.

 


그 음성은 마치....

공포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중성적인

그런 목소리 였습니다;

 


아무튼 정신없이 아래층으로 내려와

우리는 후다닥 책상에 엎어져 버렸고 잠시 숨을

고른 다음 약속이나 한 듯

후다닥 책상을 교실 안으로 끌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우리가 헛것을 본 거고 헛것을 들은 거라고

아님 착각을 한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니요. 

절대 아닙니다.

 

 

 

그러기엔 우리 앞에서

열려버린 그 나무문은 어찌 설명을 해야 하는 건가요?

 


우리는 똑똑히 보고 들었습니다.

검은 형체와 삐그덕 대며 열리던 문 그리고 가지마!

라고 소리치던 목소리를.

 

 

 

이 일은 아직도 저와 제 고등학교 동창 두 명에게

회자되고 있는 실화입니다.

 


3년 전 고3시절 저와 제 친구 둘이 가 실제로 겪었던 일이지요.

그 일을 격고 난 후 우린 절대로

복도에 나와 공부하는 일이 없었고

2학년 층으로 대낮에도 절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그 귀신은 누구였을 까요?

나중에 한참을 이야기 끝에

우리 끼리 결론을 내렸지요.

 

 


무슨 원한과 사연이 있는 진 모르지만

그냥 4층에 붙박이로 있는 4층 귀신인가 보다- 라고요.

 

 

 

그리고 아직도 우리는 만날 적마다

그 4층 귀신 이야기를 하며 고3 시절을 추억합니다.

 

 

 

별 이야기 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야기는 정말 실화로서.

글 쓴 폼을 보아하니 지어 낸 것 같네 어쩌네 하는

말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청주의 W고등학교를 다니시는 분들은

 

 

 

4층 귀신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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