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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체가 야자불참하며 선생님께 드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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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7 20:46  |  219.***.27.***

 

 


멈출 수 없는 그녀들의 딸꾹질 히컵, HICCUP Site Image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선생님 안녕하세요, 1학년 11반입니다. 날도 덥고 오늘처럼 슬픈 날 늦게까지 저희를 한 자라도 더 공부시키려는 선생니께 저희는 매일매일 감사하고있습니다.

선생님 물론 학생의 본분은 공부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1993년에 이나라에 태어난 이상, 저희는 이 나라의 국민입니다. 선생님,

우리나라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서민을 위하여 평생을 일하시고, 마지막 죽음까지 자신의 이익이 아닌 측근을 위하신 아버지입니다.

이 나라의 어리지만, 한 국민으로써 마지막 가시는 길을 홀로 외롭게 보내드릴수 없습니다.

 

저희 노무현 아버지의 업적은 선생님께서도 익히 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광주라면 전두환 정권에 맞서 싸운 5.18항쟁을 기억하실겁니다. 같은 시각 부산에서 가장 앞서 총,칼,최루탄에 맛서싸우신 분이 노무현 아버지이십니다. 다른 사람이 모두 권력에 순응할 때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서서 권력과 맞서 싸우신 분입니다.

 

선생님 저는 철저하게 개인주의화된 현실이 슬픕니다.

지성과 교양이 출중한 인재를 사회로 배출하자는 슬로건아래

당당히 교육의 상이탑으로 군림하고 있는 대학교와 대학생이

이런 중대한 사건을 맞이하고도 조용하다는 것이 슬픕니다.

또한 한 낱 한국의 일류대학이라고 하는 대학의 명예교수가 막말을 한다는 것 또한 슬픕니다. 저희가 이런 대학교를 목표로 하고 이자리에 앉아 밤 19시 늦은 시각까지 옆자리의 친구를 짝궁, 진정한 친구로 보지 않고 꺽어야할, 넘어야 할 벽으로 봐야한다는 것 역시

슬픕니다.

 

저희 엄마, 아버지 세대때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 합니다.

선생님, 저희가 지금은 비록 돈도 권력도 없는 나약한 학생이지만

3년 뒤면 이제 저희가 이 세상을 이끌어 나갈 세대가 됩니다.

 

선생님, 반성하지 않는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됩니다.

4.19혁명을 5.18항쟁으로 되풀이하였고, 5.18항쟁을 지금 5.23대통령 서거로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김영상 대통령님,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대통령님으로 인하여

한 걸음 진보된 민주화가 두 걸음 퇴보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희학교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도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슬프지 않으신가요?

선생님 저희 11반은 오늘부터 2분의 아버지를 모시려고 합니다.

첫째로는 저를 낳으시고 기르신 생부이시고

두번째는 오늘 저희 곁을 떠나려 하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모시겠습니다. 선생님 저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저희는 아버지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해드리러 갑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1학년 1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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